[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부동산시장이 강한 매도자 우위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매수 우위 지수는 앞서 8월 넷째 주 152.3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06년 11월 첫째 주(157.4) 이후 1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한 주 만인 8월 다섯째 주 165.2로 이전 최고 기록을 바로 갈아치웠다. 이 기록을 9월 첫째 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매수 우위 지수는 부동산중개업체 36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 매도자와 매수자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 지를 확인해 산출하는 지수다. 0∼200 가운데 기준점인 100을 웃돌면 시장에 상대적으로 매수자가, 밑돌면 매도자가 많다는 뜻이다. 최근과 같이 지수가 100을 크게 웃돌며 높은 시장에선 매도자 절대 우위 상황이 벌어진다.
그러다 지난 7월 마지막 주(102.6)부터 100을 웃돌기 시작한 지수는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올라 최대 수치인 200 근처에 다가섰다. 9월 첫째 주 서울 내 지역별로도 강북 165.7, 강남 178.4를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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