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몇몇 훈련이 중단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선의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지시한다면 (중단)하겠지만, 현재로선 더는 중단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연합훈련 재개가 북한의 악의적 행위를 암시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북미대화 교착 국면에서 나온 것으로, 대북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 성과와 연계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미래를 계산해 보겠다"면서 "협상을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또 "외교관들이 (협상을) 진전시키도록 하자"면서 "우리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노력을 강화하는 것을 할 것이며, 외교관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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