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알뜰폰에 가입하면 누구나 한 달 요금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망이 부족한 알뜰폰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자사 매장을 알뜰폰 판매창구로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이에 따라 세 달 간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알뜰폰 선불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이용자는 첫 달 월 정액 납부만으로 두 달간 통신 서비스 사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선불요금 상품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는 머천드, 미디어로그, 스마텔, 에넥스, 여유, 유니컴즈, 인스코비, 큰사람 등 8개사다. 가입자는 이 사업자들이 지난 2017년 7월 출시한 '정액형 선불 요금제' 5종을 통해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정액을 납부하면 한달 동안 음성·문자·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기존 선불 요금제는 선불 충전 금액만큼 제공되는 음성·문자·데이터 소진 시 한달 중 남은 기간 동안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 최순종 상무는 "자사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에게 폭넓은 요금상품 선택권을 제공하는 한편 자체 유통망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들이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상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기획한 것"이라며 "합리적으로 요금을 선택하며, 혜택이 좋은 알뜰폰 선불 요금제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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