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한국GM 노동조합이 사측에 신설법인 설립 계획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임한택 한국GM 지부장은 “GM자본이 의도하는 신설법인은 현재의 단일 법인을 생산공장과 연구개발 기능을 2개 법인으로 분리하겠다는 것”이라며 “법인 쪼개기를 통한 제2의 공장폐쇄 또는 매각 등 GM자본의 꼼수”라고 날을 세웠다.
임 지부장은 이어 “GM자본은 지난 4월 단체교섭이 최종 마무리된 이후 직영정비사업소의 외주화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단체협약 위반에 대해 고소고발 조치로 대응하고 있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다.
이어 임 지부장은 “지난 2월과 4월 160명의 조합원들이 긴급가계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신청한 퇴직금중간정산금을 지금까지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임 지부장은 “카허 카젬 사장은 구성원들의 고용생존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지난 10개월 동안 아무런 결정권이 없음을 스스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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