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챔피언십 고진영과 공동 9위, 하타오카 생애 첫 우승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강혜지(28ㆍ사진)의 막판 스퍼트가 돋보였다.
9타 차 공동 42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3, 14번홀과 17, 18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 4번홀(파4) 버디에 이어 6~8번홀에서는 3연속버디를 쓸어 담았다. 그린적중률은 72%에 머물렀지만 23개의 '짠물퍼팅'이 발군이었다. 강혜지 역시 "퍼팅이 너무 좋았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현지에서는 '일본의 천재소녀' 하타오카 나사(19)의 생애 첫 우승(21언더파 192타)이 뉴스가 됐다. 8언더파를 몰아쳐 지난해 유소연(28ㆍ메디힐)의 토너먼트 레코드(18언더파 195타)까지 갈아치웠다. 우승상금은 30만 달러(3억3000만원)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6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일본여자오픈에서 최연소 우승(16세 263일)을 작성해 주목을 받은 선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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