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세계문화유산 '화성 행궁'을 품고 있는 수원시 행궁동에 대한 도시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총 사업예산은 2185억원 규모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좁은 도로, 오래된 건물 등을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재생하는 사업으로 해당 시ㆍ군이 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면 경기도가 승인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행궁동은 전체 건축물의 85.7%가 노후화됐다. 이로 인해 지난 30년간 인구는 최대 대비 59.8%, 사업체 역시 최근 12년간 최고점 대비 24.9% 감소했다.
주요 활성화계획을 보면 ▲살기편한 내 동네만들기 사업 ▲공동체 성장기반 조성사업 ▲행궁골목길 특성화 ▲행궁동 도시재생거점센터 조성사업 ▲행궁어울림 조성사업 등 6개 마중물사업과 부처협업사업 등 23개 사업이다.
도는 행궁동 지역에 대해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 자산과 주민 공동체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자산이 자리하고 있어 도시재생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보고 있다.
이종구 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시재생계획을 추진 중인 다른 시ㆍ군도 신속하게 전략계획을 수립해 쇠퇴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수능 만점이면 이 남자 아냐?"…여친 살해 의대생...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