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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 바이오산업 진출…미국 소크 연구소와 협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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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광학필터 전문회사인 나노스는 지난 18일 미국 샌디에이고 소크(Salk) 연구소에 150만달러를 투자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선길 나노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차차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우선적으로는 소크의 조력을 받아 한국에 첨단 바이오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한국 정부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학계의 지원을 받아 그 동안 국내에 전무했던 세계적인 바이오 R&D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북의료지원사업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인데 소크가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현재 나노스는 대북의료지원사업 소아·아동 의료지원 사업에 대해서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소크의 러스티 게이지 대표 역시 나노스의 의도에 100% 공감하고 제휴를 적극적으로 찬성했으며, 이를 계기로 한미 양국의 바이오 연구가 증진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였다.

게이지 대표는 직접 알츠하이머 연구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데, 이번에 투자기부한 150만달러를 그의 스템셀 코어 연구실을 보완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나노스알츠하이머스템셀 연구실로 확장함으로써 제휴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부각시켰다. 조만간 소크 측에서는 한국에 연구소를 세우는 데 필요한 맨파워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R&D 연구소는 소크의 경험적 조언을 고려한다면 판교쪽이 여러가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이라며 "현재 경기도 측에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중이며, 민간기업이 바이오 산업에 진출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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