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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단, 배럴당 75달러·연 평균 66달러까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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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고공행진 중인 유가가 올 초 예측치를 넘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가는 전주 미국의 산유량이 1054만bpd에 달했음에도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유가(WTI)의 상단은 배럴당 75달러, 연평균 66달러까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수급 이슈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정학 리스크도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올해의 WTI 예상 범위는 55~70달러, 연평균 63달러였다.
2/4분기 주목되는 이슈는 3가지를 꼽았다. 최 연구원은 "지난 18일 사우디 측이 유가를 배럴당 80~100달러까지 오르길 희망하고 있단 소식 전해지면서 그간 사우디 왕세자와 러시아 에너지 장관이 논의 중인 영구적 감산 공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OECD 원유재고가 과거 5년 동기간 평균치에 근접하면서 감산 공조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타이트한 공급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급속도로 전개되는 정치적 이슈도 유가의 상방 압력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시리아에서 촉발된 지정학 리스크는 이란-이스라엘간 대립 구조의 양상을 띠고 있다"며 "여기에 지난 17일 사우디 측이 미국의 요청에 따라 시리아에 파병할 의향이 있다고 전하면서 시리아 내전
은 종파 갈등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이란 핵협정 재협상과 베네수엘라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제재 가능성도 유가의 변동성을 더해줄 것으로 판단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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