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애플,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 기사를 아름답게 제공할 것"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잡지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텍스처를 인수했다. 가짜뉴스가 판치는 시대에 스마트 플랫폼 기업을 넘어 '신뢰받는 뉴스 제공자'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텍스처 인수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비스는 물론 직원까지 모두 인수한 형태로 애플은 텍스처의 운영방침을 현상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텍스처는 iOS, 안드로이드 기기 및 아마존 킨들 파이어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애플의 텍스처 인수를 두고 "최근 페이스북 등을 통한 가짜 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애플의 텍스처 인수는 '신뢰받는 정보'의 전달자라는 콘텐츠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의 인터넷·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는 이날 "애플은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로부터 제공되는 양질의 매력적인 기사를 아름답게 디자인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텍스처의 구독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2016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당시 텍스처를 유료로 구독하는 사람은 수십만명 수준이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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