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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균복지나눔센터 등 '성북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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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노동자와 동행(同幸)하는 동아에코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외부지원 없이 7,000명 대상 나눔 실천하는 안덕균복지나눔센터 등 사회에 긍정적 변화 이끈 주인공 5인(단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 명예의 전당에 새로운 이름이 올랐다.

‘명예의 전당’은 지역을 빛낸 인물과 사업을 기리는 사업으로 성북구는 구민과 직원이 자주 이용하는 구청 청사 건강계단에 ‘성북 명예의 전당’을 조성, 선정 구민과 사업을 헌액해 왔다. 2010년 시작했으며 이번에 8회를 맞이했다.
성북구를 빛낸 사업은 ▲ 정릉아동보건지소(보건소) ▲ 아동청소년 동행카드(교육아동청소년담당관)가 선정됐다.

‘정릉아동보건지소’는 전국 최초로 개소한 아동전용 보건지소로 임신의 준비단계에서부터 양육까지 공공이 관리함으로써 우리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동청소년 동행카드’는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세계 최저수준의 행복감을 갖고 있는 우리 아동청소년에게 놀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역시 2014년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다른 지자체가 이를 도입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업은 성북구 직원이 직접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선정했다.

성북구를 빛낸 구민은 ▲동아에코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지역사회발전) ▲ 안덕균복지나눔센터(선행봉사) ▲ 이종식(미풍양속) ▲ 공유성북원탁회의(문화·체육) ▲ 신시온(모범청소년) 이 선정되었다. 각 주민센터와 부서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가 선정했다.
‘성북 명예의 전당’의 주인공. 왼쪽부터 박덕임 정릉아동보건지소장, 신수련 교육아동청소년담당관, 김진경 공유성북원탁회의 대표, 이종식 씨, 김영배 성북구청장, 안덕균 안덕균복지나눔센터장, 신시온 씨, 안덕준 전 동아에코빌아파트 입주자대표, 안기화 현 동아에코빌아파트 입주자대표

‘성북 명예의 전당’의 주인공. 왼쪽부터 박덕임 정릉아동보건지소장, 신수련 교육아동청소년담당관, 김진경 공유성북원탁회의 대표, 이종식 씨, 김영배 성북구청장, 안덕균 안덕균복지나눔센터장, 신시온 씨, 안덕준 전 동아에코빌아파트 입주자대표, 안기화 현 동아에코빌아파트 입주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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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발전 분야의 ‘동아에코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전국 최초로 입주민·경비노동자 간 동행(同)계약서를 작성해 단절과 이기심으로 대표되던 공동주택을 상생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또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행공방’을 운영하며 인근 성북장애인복지관 등과 협업해 장애인과 함께 가구 만들기, 필요한 물품 만들어주기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선행봉사 분야의 ‘안덕균복지나눔센터(대표 안덕균)’는 외부지원 없이도 매년 소외이웃 약 7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연탄, 쌀, 라면 등을 나누고 있다. 명절이면 더 외로운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쉬지 않고 이들과 함께 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다.

문화체육 분야의 ‘공유성북원탁회의(대표 김진경· 정기황)’는 성북구 문화예술인, 기획자, 성북미술·연극협회, 대학생, 연구원, 공간운영자 등 135개 단체와 261명의 개인이 참여하고 있다. 성북동원, 미인도(미아리고개 하부공간), 미아리고개예술극장 등 성북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간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미풍양속 분야의 선정자 이종식씨(장위동, 65)는 오랜 시간 장위1동에 거주자로서 장곡시장 상인회장, 주민자치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효 잔치, 홀몸어르신 생신상 등을 마련하는 등 소외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주도했다.

모범청소년 분야는 신시온(서울시립대 3)가 선정됐다. 중학생 때부터 대학 신입생이 된 현재까지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인근장애인복지관에서 꾸준하게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에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 다양한 저력이 있지만 가장 큰 저력은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명예의 전당 선정자들은 성북 역사의 주인공이자 성북의 귀중한 자산이기에 이들의 노력과 활동이 성북구 모두의 경험이 되도록 이를 기리고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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