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發 악재에 하락세‥'3월 대란'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잇따라 불거진 해외 악재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월 들어 줄곧 1200만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한순간에 주저앉으며 1000만원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해외서 불거진 악재가 시장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미 하원 금융위원회 소위원회는 14일 가상통화 및 가상통화 공개(ICO)에 관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시장은 이번 청문회에서 다뤄질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성명을 내고 가상통화 거래소는 반드시 SEC에 등록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연방 정부 차원에서 가상통화 시장 규제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일본에서는 일부 가상통화 거래소가 영업 정지되는 등 문제가 있는 거래소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발표했다. 이는 일본 가상통화 시장의 '고래'로 불리는 고바야시 노부아키가 지난해 9월 이후 4억달러어치의 가상통화를 매도한 사실이 최근 전해진 것과 맞물려 시장을 출렁이게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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