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세계 최고 인기 e스포츠 행사인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올해 한국에서 개최된다.
2014 롤드컵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은 약 4만명의 유료 관객이 운집하는 등 e스포츠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역시 전 세계 e스포츠 팬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총 24개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결승전까지 국내의 여러 도시에서 대결을 펼친다. 각 스테이지별 개최 도시 및 경기장,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라이벌 지역 간의 신규 국제 대회 '리프트 라이벌즈(Rift Rivals)'는 올해 7월 첫 주 5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최 장소는 지역 간 순환 개최 방식에 따라 결정됐으며 한국(LCK)과 중국(LPL), 대만·홍콩·마카오(LMS)가 참가하는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된다. 북미(NA LCS)와 유럽(EU LCS) 간 대회는 미국에서, 브라질(CBLOL)·북라틴아메리카(LLN)·남라틴아메리카(CLS) 간 대회는 브라질에서, 오세아니아(OPL)·동남아시아(GPL)·일본(LJL) 간 대회는 호주에서, 베트남(VCS)·독립 국가 연합(LCL)·터키(TCL) 간 대회는 베트남에서 진행된다. 각 대회의 진행 일정과 경기장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연말을 장식할 e스포츠 축제인 '2018 LoL 올스타전'은 오는 12월 3일부터 9일까지 북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진행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한편 최근 베트남 리그가 기존 동남아시아(GPL) 소속에서 독립 리그로 승격됨에 따라, 올해 MSI부터는 베트남이 개별 지역으로 출전하게 됐다. 따라서 MSI 출전 지역이 기존 13개에서 14개로 확대됐으며, 베트남은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독립 국가 연합(LCL), 터키(TCL)와 한 조로 편성돼 대결하게 됐다. 롤드컵에서는 기존 군소 리그의 최상위 지역에 돌아가던 플레이-인 스테이지 출전권 1장을 받게 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최고 12% 금리' 입소문 퍼졌다...용띠맘 사이에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