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문화재단 무계원에서 '논어강독' 진행
2014년3월 개원한 무계원은 도심 속의 문화공간으로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 전통과 문화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한옥 공간이다.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는 '문화융성, 세종시대의 문화를 살펴보다'를 시작으로 지난 해 하반기 '천년의 지혜, 사서삼경을 말하다'까지 무계원 인문학강좌 시리즈 '무계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논어강독' 강좌는 지난 해 인문학강좌 '천년의 지혜, 사서삼경을 말하다' 중 논어의 심화과정이다. 총 12회에 걸쳐 학이, 위정, 팔일, 이인 등 20편의 논어를 강독하면서 공자의 가르침과 지혜를 배워볼 수 있다.
논어강독은 3월8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목요일(5월24일 제외)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유료강좌(3개월 15만원)로,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203-1162) 또는 무계원(☎379-71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유고 경전인 논어를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논어에 담긴 공자의 가르침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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