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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기업실적 호조…다우·S&P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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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기업실적 호조…다우·S&P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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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나타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4%(140.67포인트) 오른 2만6392.79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1.71포인트) 오른 2839.2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5%(3.89포인트) 하락한 7411.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와 소비재 업체 3M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기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달러화가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달러 약세가 국제 무역에 이롭다는 므누신 장관의 발언과 정면으로 상반되는 것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달러는 강해지고 또 강해질 것이고, 궁극적으로 나는 달러 강세를 보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다른 방식으로 다시 경제적으로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전날 달러약세 선호 발언을 내놓은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발언과 상반된다. 그는 므누신의 정확한 성명을 읽었다면서 "맥락에서 벗어나게 해석됐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유로화 강세와 최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달러화 약세 지지발언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16% 상승한 89.39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0.1달러) 내린 65.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도 같은 시각 0.28%(0.20달러) 떨어진 70.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금가격은 1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6.60달러(0.5%) 상승한 1362.90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2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늘었지만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 대비 1만7000명 늘어난 23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치는 23만7000명이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51주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1970년대 이후 가장 오랫동안 30만명을 밑돈 것이다. 올해도 고용시장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2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9.3% 감소한 연율 62만5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SJ가 집계한 전문가들 전망치는 7.2% 줄어든 68만 채였다.

12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14.1% 증가했고, 2017년 전체 신규주택판매도 전년 대비 8.3% 늘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6% 올랐다. WSJ이 집계한 전망치 0.5%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선행지수는 지난 11월과 10월에 각각 0.5%와 1.3% 올랐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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