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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동해선 육로 방북…금강산·마식령스키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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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저녁 방남 일정을 마친 뒤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으로 돌아가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저녁 방남 일정을 마친 뒤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으로 돌아가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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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이설 기자] 통일부와 문체부, 평창 조직위원회 등 관계 부처로 구성된 우리 측 선발대가 23일 오전 9시30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방북했다.
이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금강산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합동 훈련 등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남북 간 합의에 따라서 금강산, 마식령에서 이뤄지는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꼼꼼하게 잘 점검하고 오겠다"며 "선발대가 점검할 대상은 금강산 지역, 마식령스키장, 갈마비행장"이라고 말했다.

또 "마식령 스키장에선 남북이 합동 훈련을 진행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그런 훈련들이 잘 진행될 수 있는지 본다"며 "그다음 갈마비행장도 비행기가 항로로 갈 때 그게 가능한지, 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올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선발대 파견으로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된 후 10년간 끊어졌던 동해선 육로가 다시 열렸다.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사전점검단이 경의선 육로로 돌아간 지 하루 만에 동해선 육로가 다시 열린 것이다.

동해선 육로는 2015년 10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 잠시 이용했지만 사실상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10년간 왕래가 없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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