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9회 중기중앙회(KBIZ) CEO 혁신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정동훈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책인 일자리안정자금 추가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저임금을 지속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한 해 일자리안정자금을 주고 중단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선에서) 연착륙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올해)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원 정도"라고 분석하고 "우리나라에서 과연 157만원으로 살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올해 책정된 일자리안정자금은 약 3조원이다. 최저임금 인상분 16.4%는 곧 비용인데, 이 부분을 정부가 일자리안정자금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김 부총리는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중소ㆍ벤처기업,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의지를 거듭 밝히고 전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만나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ㆍ3차 협력사에도 신경을 많이 써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소개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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