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8 부동산 판도]서민 보금자리 '전세시장', 文정부 정책훈풍 효과볼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새해에도 전세시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입주물량이 전세물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3% 올랐다. 전년(2.7%)보다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다. 전세난이 심했던 2015년 한 해에만 전셋값이 10.8%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안정세가 확연한 셈이다.

이 같은 전셋값 안정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물량 늘면서 일부에서는 역전세난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3만4703가구로 전년(2만7077가구)대비 28.2%(7626가구)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입주량 증가와 양도세 강화에 따른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 이는 전세 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전셋값은 안정되거나 하락할 것"이라며 "공급이 크게 늘어나는 지역은 역전세난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각종 부동산 규제로 대출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져 매매전환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세에 머무르는 세입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양지영 양지영R&C 연구소장은 "그동안 전셋값 안정의 원인 중 하나로 전세 세입자의 매매전환 수요 증가를 꼽을 수 있다"며 "하지만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크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 어려워지면서 이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전셋값이 다시 오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