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법원, 조윤선 구속영장 기각…"도저히 납득 안 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상납받은 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상납받은 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법원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조 전 수석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조 전 수석은 귀가했다.

앞서 2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등 혐의로 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수석은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매달 500만원씩 5000만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은 혐의와 박근혜 정부를 옹호한 31개 보수단체에 총 35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오민석 판사. 잊지 말자”, “잠 안 자고 결과 기다렸는데 실망이네”,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법원의 결정에 “기각 사유를 수긍하기 어렵다”며 법원의 영장 기각 취지를 검토한 뒤 조 전 수석에 대한 보강 조사 및 재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