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수도권 통합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를 포기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수도권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MC 김구라는 “박원순 서울시장님과는 얘기가 된 거냐”고 묻자 남경필 지사는 “시장님과는 얘기를 못 했다.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이 결정할 문제라 의견을 많이 여쭤봤다”고 답했다.
또 남경필 지사는 “‘서울도’라는 건 생활의 통합이다. 주거, 교통, 상하수도, 미세먼지 등을 금 그어놓게 되면서 생기는 비효율이 많다. 이러다간 대한민국 망하겠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온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논의를 제안할 수는 있지만 주인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머슴이 ‘이 집을 포기하겠다’고 얘기하면 안된다.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경기도민들이 맡긴 권한을 대리하시는 분인데 경기도를 포기하겠다고 표현하니까 장난 또는 관심을 끌기 위한 발언으로도 지나치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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