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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같이 편안하게"…평창올림픽 선수촌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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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선수촌[사진=김현민 기자]

평창올림픽 선수촌[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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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내 집 같이 편안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의 주인공은 각국 선수단이다. 이들이 대회 기간 사용할 선수촌이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에서 평창 선수촌 준공식을 했다. 여형구 조직위 대회운영부위원장 겸 사무총장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염동열 국회의원, 송석두 강원도행정부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부의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심재국 평창군수,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이사, 김효정 평창군 대관령면 번영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으로 문을 열었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선수촌이 완공되면서 올림픽 관련 시설물 공사는 사실상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대회 개막(2018년 2월9일)까지 남은 기간 홍보와 티켓 판매, 선수·관중을 위해 서비스 향상 등을 잘 준비해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겠다"고 했다.

평창올림픽 선수촌[사진=김현민 기자]

평창올림픽 선수촌[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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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선수촌은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선수단이 머무르는 장소다. 2015년 7월에 착공해 2년 5개월 만에 공사를 끝냈다. 건물은 15층짜리 여덟 개 동, 600세대로 구성된다. 65㎡, 75㎡, 85㎡ 등 세 개 타입이며 65㎡와 75㎡에는 선수 여섯 명, 85㎡는 7~8명이 사용한다. 사업비는 모두 1800억원이 들었다. 빙상 종목 선수단이 묵을 선수촌은 강릉에 있다. 22~25층짜리 건물 아홉 개 동으로 이루어졌다. 강릉 선수촌도 2015년 7월에 착공해 평창 선수촌과 같이 공사를 마쳤다. 사업비는 2146억원이다. 선수촌은 대회가 끝난 뒤 일반 분양으로 전환하며 모든 분양이 끝났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평창선수촌 실내[사진=김현민 기자]

평창선수촌 실내[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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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선수촌 실내[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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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선수촌에는 각국 선수들이 사용할 편의시설을 갖췄다. 세 동으로 구성된 레지던트 센터에서 각종 민원을 수렴하고, 은행과 우체국, 편의점, 미용실, 세탁실, 화원, 레크리에이션 센터, 피트니스 센터, 종교 센터 등을 설치한다. 대회기간에는 한류 콘텐츠 공연을 비롯해 개최도시의 전통문화 공연, 설날 전통놀이·탈춤 등의 공연과 한글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연다.

평창의 추운 날씨를 고려해 선수촌 건립에도 신경을 썼다. 여서현 평창선수촌 관리부 팀장은 "가장 좋은 창호와 바닥재, 대리석벽 등을 사용해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직위는 세부 준비를 마친 뒤 내년 2월1일 선수촌을 공식 개촌하고 각국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제부터 모든 국민이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이벤트인 평창올림픽을 즐기고,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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