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연 판매 6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BMW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까지 누적판매 6만4902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벤츠코리아가 세운 수입차 브랜드 연간 최대 판매기록인 5만6343대를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달 수입차 전체 판매는 2만22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32.3%나 증가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원활한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료별로 나눠보면 지난달에 이어 가솔린차 점유율(47.6%)이 디젤차(41.4%)를 약 6% 차이로 앞질렀다.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은 10.8%(2415대), 전기차(23대)는 0.1%에 머물렀다. 국가별로는 독일 등 유럽 브랜드 비중이 74.3%에 이르렀고, 일본 차 비중은 17.9%로 다시 점유율 20%를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브랜드는 7.7%로 지난달 보다 소폭 감소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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