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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터널 사고, 브레이크 고장에 무게 실려…트럭 아래서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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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사상자를 낸 '창원터널 트럭 폭발'이 발생한 지난 2일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내부 CCTV에 찍힌 폭발 트럭의 차체 밑에서 불꽃으로 추정되는 불빛이 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8명의 사상자를 낸 '창원터널 트럭 폭발'이 발생한 지난 2일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내부 CCTV에 찍힌 폭발 트럭의 차체 밑에서 불꽃으로 추정되는 불빛이 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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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수빈 기자] 8명의 사상자를 낸 창원터널 5t 트럭 폭발 사고의 원인이 브레이크 고장 등의 차체 결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남경찰청과 창원중부경찰서는 2일 발생한 창원터널 사고 당시 터널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폭발한 트럭의 차체 아래에서 불꽃으로 추정되는 불빛이 수차례 번쩍인 것을 6일 확인했다.

경찰은 “영상 분석 결과 화물차 아래서 빛이 반짝였다는 점과 그 불빛이 아래 도로에 반사되는 장면이 보이는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조명이 아닌 불꽃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찰은 이 불빛을 스파크로 보고 이로 인해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 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의식이 없으면 일반적으로 차량이 한쪽으로 치우치는데, 사고 차량 운전자는 지그재그로 운전한 것으로 보아 당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가 말을 듣지 않아 지그재그로 운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약물복용이나 음주 여부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2일 오후 1시20분께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 간 창원 방향 창원터널 1km 앞에서 윤활유를 싣고 달리던 5t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윤활유 통이 반대편 차선에 떨어지며 폭발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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