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한 2만234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누적으로는 17만3561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시기의 16만5189대 보다 5.1%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5605대로 넉 달째 1위를 차지했다. BMW(5299대), 랜드로버(1323대), 렉서스(1128대), 혼다(1022대), 미니(933대), 포드(832대), 크라이슬러(76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지난달에도 판매량 '0'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439대(61.5%), 2000cc~3000cc 미만 6327대(31.3%), 3000cc~4000cc 미만 1078대(5.3%), 4000cc 이상 297대(1.5%), 전기차 93대(0.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725대(72.8%), 일본 3696대(18.3%), 미국 1813대(9.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8957대(44.3%), 디젤 9442대(46.7%), 하이브리드 1742대(8.6%), 전기 93대(0.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711대로 62.8%, 법인구매가 7523대로 37.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65대(30.4%), 서울 2987대(23.5%), 부산 781(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48대(29.9%), 부산 1963대(26.1%), 대구 1306대(17.4%) 순으로 집계됐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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