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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강진' 멕시코 사망자 9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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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 7일(현지 시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90명 이상이 숨졌다고 10일 파이낸셜타임즈(FT)를 비롯한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에서 가까운 멕시코 동남부 오악사카주에서는 전체 희생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71명이 사망하고 최소 6명이 실종되는 등 특히 피해가 컸다. 빈민지역의 주택과 건물들이 무더기로 무너져 거주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치아파스주에서 15명, 타바스코주에서 4명이 각각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피해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면 희생자 숫자는 1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사흘 동안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그는 "멕시코 국민, 특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규모 8.1로 현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00년래 멕시코를 강타한 지진 중 가장 위력이 세다. 당시 사망자는 1만명에 달했다. 지질조사국측은 1985년 일어난 강진의 경우 진앙이 이번 강진보다 멕시코시티와 더 가깝고 진원이 얕아서 피해가 더 컸다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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