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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 호남엔 人事폭탄…예산폭탄은 영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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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SOC 예산, 다른 지역보다 잘 살자는 것 아냐…지역 균등 발전"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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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광주=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은 호남에 인사 폭탄을 때리고 있지만, 예산폭탄은 영남으로 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배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호남 차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영남에서는 아무도 신청하지 않은 SOC 예산 3053억원을 귀신이 배정을 해 놓고 있다"며 "반면 광주는 지난해에 비해 (SOC 예산이) 53.7%가, 전남의 경우 15.8%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에 대해서도 "전날 밤 KTX를 타고 목포를 방문해보니, 정읍에서 광주송정역까지 50km 구간은 17분이 걸리는데 비해 광주송정역에서 목포까지는 49km 구간에 42분이 걸리더라"라며 "용산에서 광주송정까지는 고속철도를 깔고, 광주송정에서 목포까지는 과거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바로 호남차별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또 농업·해양수산 분야 예산이 각각 0.04%, 0.6% 인상된데 대해 "이는 전·남북 농민은 물론, 어부들이나 항만 관계자들에게 죽으라는 소리"라며 "전국 어디를 가도 SOC 예산은 호남에 가장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호남의 SOC 예산이 다른 지역보다 더 잘 살도록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지역이 균등하게 발전하도록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주셔야 한다는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광주=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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