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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교대 교수들 "사전예비 정원 발표 백지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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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서울지역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초등교사 선발인원 축소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서울지역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초등교사 선발인원 축소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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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내년도 전국 초등교사 선발예정 인원이 예년보다 급감하면서 교대생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가운데 전국 교육대학 교수들도 정부에 선발인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대와 서울·경인·부산·대구·청주·춘천·공주·광주·대구·전주·진주교육대학교의 교수회와 교수협의회는 8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교육대학생의 지극히 단순한 일상적인 교사 선발이 좌초되려 하고 있다"며 "지난 3일 발표한 사전 예비 정원 발표를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교대 교수들은 "올해의 사전 예비 정원 발표는 교대생의 일상적인 자부심과는 전혀 다른 상황을 초래하고 있고, 특히 수도권과 광역시 교육청의 초등교원 임용 의지는 매우 불성실하고 대책이 없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교대생의 일상적인 바람과 열망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달 초 발표한 교원 임용시험 사전 예비 정원 발표를 백지화하고 정부가 국가 차원의 초등교원 임용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각 시도교육청에는 보다 실제적인 초등 교육 발전을 위한 교원 수급 인원 조정과 확충 요청했다.

교수들은 "교대생의 고귀한 일자리를 이렇게 대책 없이 망가트리고 임용 질서를 파괴시킨 교육청과 교육부는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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