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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7' KT서 공짜폰 됐다…'갤노트8' 출시 전 재고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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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출시된 삼성 플래그십 '갤S7' 64GB
KT, 공시지원금 71.5만원으로 상향
갤노트8 앞두고 재고 떨이…물량 제한

삼성 '갤S7' KT서 공짜폰 됐다…'갤노트8' 출시 전 재고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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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지난해 3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7이 KT에서 공짜폰이 됐다. 다음 달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반짝 세일'로 해석된다.

8일 KT는 갤럭시S7 64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3만원대 요금제부터 일괄 71만500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기존 3만원대 요금제에서 KT는 12만원의 지원금을 줬다.
갤럭시S7 64GB의 출고가는 82만1700원으로 유통망 추가지원금 10만6700원을 받으면 단말기 가격이 0원이 된다. 나머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처럼 공시지원금을 변동하지 않았다.

갤럭시S7은 지난해 3월11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갤럭시S7은 5.1인치 화면을 장착했으며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전작 대비 배터리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방수 기능이 추가돼 호평을 받았다. 미국의 월스트리저널은 출시 당시 "갤럭시S7은 급이 다른 스마트폰"이라며 "당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갤럭시S7은 지난 6월10일부로 출시 15개월이 지나면서 지원금 상한제 규제에서 벗어났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상 출시 15개월 미만 단말기에 대해 이통사는 지원금을 최고 33만원까지만 줄 수 있다. 하지만 출시 15개월이 지나면 해당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는 오는 23일 공개되고 다음 달 중순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8의 출시 전 각 유통망에 남은 소량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오전 0시 기준 공시지원금이 변동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올레샵에서는 갤럭시S7 64GB 모델이 매진이 됐다. 판매점, 대리점에 유통된 갤럭시S7 64GB 모델을 찾기 위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시지원금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당장은 공짜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지만 약정 기간 내 해지할 경우 위약금도 그만큼 부담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KT와 SK텔레콤은 지난달 중순 각각 LG전자 'G5'의 출고가를 대폭 인상했다. G5는 지난해 3월31일 출시된 모델로 지난 6월30일 출시 15개월이 지났다.

각각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5만원대 요금제부터 공짜였다. 두 업체 모두 같은 달 25일 공시지원금을 원상복귀 시켰으나, KT는 지난 4일 다시 G5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최대 34만원 인상했다. 현재 KT에서는 G5를 5만원대 요금제로 가입하면 공짜다.

업계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출시 1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쓸만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재고를 떨어내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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