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최저임금 인상·일자리 창출 등 논의할 듯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1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사장단 회의를 열고 경영전략을 논의한다. 지난해의 경우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된 탓에 상반기 회의가 취소되고 11월 말 한 차례만 열렸다.
올해 회의에서는 지주사 전환과 관련된 일정과 향후 방향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 회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하고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투자부문을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음달 29일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주총에서 승인되면 오는 10월1일이 분할합병 기일이 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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