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23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린 8주기 추도식에 아들 노건호 씨가 삭발한 모습으로 단상에 섰다.
노건호씨는 추도식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며 "탈모로 인해 삭발하게 됐다. 건강상 문제는 없다"며 "정치적인 의사표시도 아니고 사회에 불만 있는 것도 아니다. 종교적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에 탈모인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정을 느낀다. 저는 이제 (머리카락이) 다시 나고 있다.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을 드린다"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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