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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00만원에도 사전계약 '완판', 전기차 볼트 '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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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4월 순수전기차 볼트 출시
-사전계약 1000건 이상 몰려


한국GM, 볼트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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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기대는 했지만 이 정도 인기일 줄은 몰랐다. 깜짝 놀랐다."
한국GM이 순수 전기차 볼트EV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100만원의 계약금에도 초도물량을 뛰어넘는 발길이 몰리면서 흥행에 자신감이 붙었다.

22일 한국GM에 따르면 다음달 볼트가 국내 공식 출시된다. 현재 초도물량 400대를 실은 배가 미국에서 이동 중인데 도착하는대로 점검 후 출시하겠다는 게 한국GM의 계획이다.

앞서 사측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볼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흥행 군불을 땠다. 차를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GM 전시공간을 찾아 볼트는 엑스포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실물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도 진행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오전 9시께 사전계약에 돌입한 한국GM은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완판'에 성공했다. 초도물량을 넘어서 1000여건의 사전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볼트 사전계약이 특별한 이유는 계약금이 100만원이나 됐다는 점이다. 통상 업계에서 사전계약은 10만~20만원을 내고 이뤄진다. 한국GM은 아직 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는데도 신중하게 접근하라는 의미에서 높게 책정했다고 고객에게 설명했다.

예기치 못한 흥행에 한국GM은 사전계약을 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초도물량 400건의 정식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600여명에겐 계약금 100만원을 환불해줄 예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계약금이 상당했는데 이 정도로 몰릴 줄은 몰랐다. 전기차 중에서 갑 중의 갑을 입증한 것"이라며 "최장 주행거리가 볼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볼트의 매력은 최장 주행거리다. 정부가 공식 인증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83㎞로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길다. 최근에는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가는 데 성공했다. 1회 충전으로 470.2㎞를 달렸다. 가격이 4779만원으로 상당한 편이지만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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