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맞벌이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71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맞벌이외 가구의 소득은 매년 평균 4% 정도로 꾸준히 증가했다. 금융위기 때도 증가폭이 줄긴 했지만 소득이 감소하지는 않았다.
맞벌이외 가구의 소득감소 원인은 근로소득 감소에 기인한다. 지난해 맞벌이외 가구의 근로소득은 역대 최대폭인 2.5% 줄었다.
반면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과 소비는 전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증가, 경기불황 영향이 상대적으로 맞벌이외 가구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55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전년 증가율(1.6%)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다. 근로소득이 5.7% 늘었고 소비지출은 1.6%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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