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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중국 미인계 조심하라’…英 총리실 관리에 보안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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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수행 관리원들, 중국 해커 피할 수 있는 휴대폰 이메일 주소 지급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회의에 참석중인 테리사 메이 총리 /사진= 연합뉴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회의에 참석중인 테리사 메이 총리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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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일(현지 시각) 영국 보안당국이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중국 미인계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경고 대상은 테리사 메이 총리를 수행하는 총리실 관리들이다.

또 메이 총리를 수행하는 관리에게는 G20기간 동안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임시 휴대폰과 이메일 주소가 지급됐다.
단속을 철저히 하는 데에는 2008년 있었던 중국 스파이 사건 때문이다. 지난 2008년 방중한 고든 브라운 전 총리의 보좌관이 중국 스파이에게 넘어가 그의 휴대폰과 비밀문서를 분실한 일이 있었다. 재발에 대비해 메이 총리실 관리들에게 관련 지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수행 관리들은 중국 정부로부터 받은 선물은 간직하지 말라는 말과 특히 무료 컴퓨터 메모리스틱이나 충전기 등은 주의해야 한다고 전달받았다.

텔레그래프는 덧붙여 메이 총리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국영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영국 남부 힝클리 포인트 원자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승인을 미룬 것과 관련해 양국의 긴장이 높아진 상태에서 이번 G20 회의가 열려 보안당국이 더욱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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