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로페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스무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11승9무)은 1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0라운드 제주(8승3무9패)와의 원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제주는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무승(1무4패) 침체에 빠졌다.
제주는 후반 17분 자책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마르셀로의 오른발 슈팅은 김보경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전북 로페즈는 단독 돌파 이후 제주 수비수 사이로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으며 2-1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울산(10승4무6패)은 광주(6승6무8패)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3-2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한상운의 헤딩 선제골과 전반 15분 김승준, 전반 42분 이재성의 추가골이 연달아 나와 승리를 가져갔다. 전남(5승6무9패)은 수원FC(2승7무11패)와의 원정경기에서 배천석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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