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꼴찌 수원FC가 선두 전북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과 2-2로 비겼다. 수원FC는 2승 7무 9패 승점 13이 되면서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9승 9무 승점 36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도 지켰다.
전북은 후반 25이 되서야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종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김신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온 레오나르도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역전까지 해냈다.
수원FC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7분에 김한원이 빠른 프리킥을 시도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전북이 적극적으로 올라와 공격했지만 수원FC가 이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인천은 후반 40분 제주 공격수 이근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과 48분 송시우와 김대중이 극적인 릴레이골을 터트려 역전승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양동현이 세 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원정길에서 광주FC를 잡고 3연승, 6위로 올라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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