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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닝요 골' 부천, 전북 꺾고 FA컵 4강 진출 이변 연출(종합)

최종수정 2016.07.13 23:15 기사입력 2016.07.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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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부천FC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2부리그(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올 시즌 1부리그(K리그 클래식) 무패를 기록 중인 전북 현대를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부천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 경기에서 전반 25분 전북 김신욱에게 선취골을 내줬지만 전반 37분 이효균의 동점골과 후반 20분 단독 돌파에 이은 이학민의 역전골 그리고 후반 44분 바그닝요의 쐐기골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종료 직전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부천은 FA컵 최다 우승팀 포항을 32강에서, 리그 1위팀 전북을 8강에서 꺾고 K리그 챌린지팀 최초로 FA컵 4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전북은 김신욱, 김보경, 이재성, 레오나르도까지 주전들을 모두 출전시켰지만 부천에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올해 국내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FC서울 감독으로 부임한 황선홍 감독의 첫 승 여부로 관심을 모은 서울과 전남의 경기는 연장전까지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 끝에 서울이 전남에 승리했다. 전남은 연장 종료직전 승부차기를 대비해 GK를 한유성으로 바꾸는 강수를 두었지만 패배했다.
2011년 FA컵 결승전의 리턴매치를 펼친 수원과 성남의 경기는 전반에만 양팀 합쳐 3명이 퇴장 당하는 혈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수원이 승리했다. 전반 이종성과 구자룡의 퇴장 이후, 9명이 뛴 수원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부차기까지 끌고가 기어코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은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4-1로 대승을 거뒀다. 새롭게 합류한 용병 멘디가 2골로 맹활약했고 김건웅, 김태환이 골을 기록하며 윤정환 감독의 새로운 철퇴축구를 완성했다. 작년 준우승팀 인천의 우승 도전은 이번 패배로 마침표를 찍었다.

오늘 승리를 차지한 부천, 서울, 수원, 울산의 준결승전은 10월 26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서울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과에 따라 일정이 조정 될 수 있다. 4팀의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대진 추첨식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7월 13일, 2016 KEB하나은행 FA컵 8강 결과>

전북현대 2-3 부천FC (전주월드컵경기장)
FC서울 0(5 PSO 3)0 전남드래곤즈 (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삼성 1(4 PSO 3)1 성남FC (수원월드컵경기장)
울산현대 4-1 인천유나이티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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