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도로 일부 구간이 퀴어축제, 사이클 대회 등으로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6’ 국제도로사이클대회로 상일IC→상암로→천호대로→올림픽공원 등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날 대규모 집회 및 행진도 예정돼 있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4시 반부터는 서울광장→을지로2가→퇴계로2가→회현→한국은행→을지로1가→서울광장 2개차로, 2.9km를 행진한다. 1만 여명이 참여예정이며 1시간 반가량 진행된다.
퀴어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에서도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대한문 앞 3개 장소에서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열며, 참석 인원은 2만 명으로 신고 됐다.
12일에는 11일에 이어 ‘투르 르 코리아(Tour de korea) 2016’ 국제도로사이클대회로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올림픽공원→삼성역→영동대교→강변북로→마포대교북단(U턴)→올림픽대교→올림픽공원 구간이 통제된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는 ‘릴레이 4 서울 12k 마라톤’대회가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월드컵공원(평화의광장)→상암R(左)→월드컵북로→가양대로→가양대교 남단(U턴)→구룡R(右)→난지천공원입구R(右)→하늘공원로→월드컵공원(평화의광장, 12km)을 잇는 코스구간 전차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됐다가 해제된다.
경찰청은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 및 우회안내 입간판·플래카드 62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66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과 지하철 운행시간 등을 임시로 조정한다.
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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