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해 미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이 1, 2위의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파크 어소시에이트(Park Associate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미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점유율 40%를 차지했다. 애플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가 31%, LG전자는 10%를 기록했으며 모토로라와 HTC가 뒤를 이었다.
애플 사용자의 33% 가량은 출시된 지 2년 이상된 스마트폰 모델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삼성은 이 비율이 30% 정도였다. 파크 어소시에이트 관계자는 "애플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전히 지배적인 사업자로 남았지만 삼성이나 LG 등 라이벌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외에도 모바일과 관련된 다른 여러가지 통계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70% 이상이 짧은 스트리밍 비디오를 시청하고 있었고 40% 이상은 긴 스트리밍 비디오를 시청하고 있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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