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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히스토리]폭스바겐·아우디·포르셰가 한 식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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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히스토리]폭스바겐·아우디·포르셰가 한 식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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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폭스바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이 산하에 아우디, 포르쉐, 람보르기니, 부가티, 벤틀리 등 쟁쟁한 자동차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는 사실에 세간의 이목을 더욱 집중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Volk(국민)+wagen(차)' 즉, '국민차'를 뜻한다. 폭스바겐은 1937년 나치당의 관변 기구인 독일 노동전선에 의해 설립된 회사다. 아돌프 히틀러가 자동차 보급을 위해 '국민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탄생했다. 히틀러는 어른 2명과 어린이 3명을 태우고 7ℓ의 연료로 100㎞/h를 달릴 수 있는 국민차를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 지시에 따라 탄생한 국민차가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차인 '비틀'이다. 히틀러의 지시에 따라 이 비틀을 만들어낸 사람이 바로 포르쉐의 창업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다.
폭스바겐와 포르쉐의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는 그 태생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페르디난트 피에히 폭스바겐 전임 회장은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의 외손자이며 포르쉐-피에히 가문은 지주회사를 통해 폭스바겐 주식 51%를 보유하고 있다.

포르쉐는 2005년부터 폭스바겐을 인수하기 위해 지분 매집에 나섰다. 그러나 무리하게 폭스바겐 지분을 늘려 온 포르쉐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부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2009년 반대로 폭스바겐이 포르쉐를 인수했다.

폭스바겐은 포르쉐를 포함해 12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1964년에는 아우디를 인수했고 1990년 스페인의 세아트, 1994년 체코 스코다를 품에 안았다. 1998년에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까지 인수하며 거대 자동차 그룹으로 거듭났다. 이밖에도 대표적인 트럭 브랜드인 만과 스카니아를 보유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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