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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가격 '700원대' 진입…5년11개월만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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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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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차량용 LPG 평균 가격이 ℓ당 700원대까지 떨어졌다. 전국 LPG충전소 평균가격이 700원대로 하락한 것은 2009년 10월 이후 5년 11개월 만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LPG충전소의 차량용 LPG 평균가격은 전일대비 6.05원 내린 ℓ당 798.0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LPG 전국 평균가가 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10월 14일 일시적으로 700원대로 떨어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600원대 충전소까지 등장한 상태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E1 충전소는 ℓ당 659원으로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경남 창원시, 전남 화순군, 경기 파주시 등에 위치한 LPG충전소가 ℓ당 667원~669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차량용 LPG가격은 ℓ당 1100원대 수준이었지만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10월 900원대를 기록, 올초 800원대까지 하락한 이후 보합세를 지속해왔다.

이달 들어 LPG가격이 더 떨어진 것은 국제 유가 하락세와 연관있다.
유가 하락세가 장기화되자 국내 LPG업체들이 이달부터 공급가를 추가로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 E1과 SK가스는 이달부터 LPG공급가격을 ㎏당 17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1이 거래처에 공급하는 가정ㆍ상업용 프로판은 ㎏당 832.8원에서 815.8원으로, 산업용은 839.4원에서 822.4원으로 내렸다. 수송용 부탄은 종전 ㎏당 1225원(ℓ당 715.4원)에서 1208원(ℓ당 705.47원)으로 조정됐다. SK가스 역시 충전소와 산업체 등 주요 거래처에 공급하는 LPG가격을 이달부터 ㎏당 17원 인하했다. 이에 가정ㆍ상업용 프로판은 ㎏당 832.4원에서 815.4원으로, 산업용은 839원에서 822원으로 내렸으며 자동차용 부탄은 1207원(ℓ당 704.88원)으로 인하됐다.

이번 LPG가격 인하에 대해 LPG업계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에서 8월 국제 LPG 공급가격을 인하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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