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제 13호 태풍 사우델로르는 현재 북마리아나제도를 통과한 후 서태평양을 가로질러 대만과 중국 동남부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현재 사우델로르는 최대풍속이 시속 354km에 달해 태풍 최고 등급인 5등급에 해당한다. 사우델로르는 올해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5개월 전 남태평양 바누아투를 강해 15명의 사망자를 냈던 태풍 '팸' 보다도 위력이 세다.
중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상예보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저장(浙江)·푸젠(福建)·광둥(廣東)성은 8일 저녁 강풍과 함께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산사태, 홍수 피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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