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쿠르드 민병대, 터키 접경도시 텔아비야드 장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립국가 건설을 꿈꾸며 '이슬람 국가(IS)'와의 교전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전하고 있는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가 또 다시 IS 전략적 요충지를 뺏었다.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IS가 점령한 터키 접경마을 텔아비야드를 장악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YPG의 대변인은 미국의 지원을 받은 공습이 이뤄지고 나서 IS를 격퇴하고 터키 접경지역의 중요 도시를 장악했다고 이날 말했다.
텔아비야드는 IS의 사실상 수도인 락까와 연결되는 요충지다. IS는 텔아비야드를 통해 외국으로부터 전사들을 충원하고 암시장을 통해 석유를 팔고 있다.

이라크, 이란, 터키, 시리아 등에서 흩어져 살고 있는 쿠르드족은 역사상 단 한번도 자신의 나라를 가져보지 못한 비운의 민족이다. YPG는 지난 1월에는 터키의 또 다른 접경 도시 코바니를 IS로부터 뺏었다.

YPG는 지난달 말 시리아 북부 하사케에서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과 함께 텔아비야드 진격을 시작했으며,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이 공습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등에 따르면 YPG와 IS 간의 격전과 국제 동맹군의 공습이 계속되자 이달 초부터 지금까지 터키 국경을 넘은 난민은 1만8000여명에 이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