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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KT, 내일부터 5만원대에 '무제한 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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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밴드 데이터 61'→'밴드 데이터 599'로 변경
"무제한 데이터 월정액 낮춰라"…시장 요구 반영한듯


SK텔레콤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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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 이 5만원대 요금제에서도 유·무선 전화를 비롯해 데이터도 무제한 제공키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6만원대 이상 요금제부터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일부터 기존 '밴드(band) 데이터 61'의 월정액을(기존 6만1000원) 5만9900원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유통망 한 관계자는 "SK텔레콤 본사측에서 유통망 관계자들을 불러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면서 "내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 '밴드 데이터 61'요금제의 명칭도 '밴드 데이터 599'로 전환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0일 데이터 중심으로 요금구조를 개편하며 밴드 데이터 요금제 8종을 출시했다. 최저 2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전 구간에서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6만원대 이상에서는 사실상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 SK텔레콤의 결정은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통업계가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음성통화료에 대한 부담은 줄었지만, 데이터 사용료 부담은 늘었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가격대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측은 "5일부터 요금제 가격이 낮아지는 것이 맞다"면서 "6만원이 넘는 월정액이 부담스러워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일 마감 기준으로 이통3사가 내놓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출시 2주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 106만명, KT 60만명, LG유플러스 35만명이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 메시지는 무제한 기본으로 제공하고 사용하는 데이터의 양에 따라 비용을 내는 요금제를 말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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