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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1월 아빠된다 "태명은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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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맨유-뮌헨 '레전드 매치'도 출전

박지성(오른쪽)-김민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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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지성(34)이 오는 11월 아빠가 된다.

박지성은 22일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 김민지(30)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태명은 '만두'. 박지성은 "저희 부부에게 '만두'가 생겼다. 아내는 임신 4개월 째 접어들었다. 11월 출산할 예정이다. 아내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좋은 부모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박지성은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자격으로 다음달 14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뛸 수 있으리라 상상하지 못했다. 영광이다"라고 했다.

맨유는 캡틴 브라이언 롭슨을 비롯해 에드위 판 데르 사르, 폴 스콜스, 레이먼트 판 데르 고후, 로니 욘센, 야프 스탐, 필 네빌, 데니스 어윈, 디온 더블린, 리 마틴, 브라이언 롭슨, 폴 스콜스,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루이 사하 등이 박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뮌헨에서는 발터 유간스, 마르쿠스 바벨, 올리커 크루저, 다니엘 판 포바위턴, 니코 코바치, 디트마르 하만, 지오바니 엘버, 파울로 세르지오, 로이 마카이, 마크 판 보멀 등이 나선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2005년부터 7년 동안 활약하며 13개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2009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뛴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도 기록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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