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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中에 등산학교 설립…시장 先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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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웃도어 시장 성장…올바른 등산문화 전파 필요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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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현지에 등산학교를 설립, 한국 등산문화를 전파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아웃도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마케팅과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5일 '중국 코오롱 등산학교' 설립과 동시에 1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건강등산교실을 시작했다.
등산학교는 중국의 등산문화 발전과 건전한 등산문화 보급을 위해, 30년의 역사를 지닌 코오롱등산학교의 교육시스템을 전파하고 이를 통해 중국 내 코오롱스포츠의 정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윤재은 코오롱스포츠 전무는 "중국은 현재 경제 성장과 함께 아웃도어를 즐기는 고객들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존 사회공헌과는 차별화된 가장 아웃도어 브랜드다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올바른 등산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중국에도 코오롱등산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등산가이드 양성에 중점을 둔 중국의 등산교육과 차별화를 위해 약 3년간의 준비 기간에 걸쳐 중국 코오롱등산학교를 설립했다. 특히 중국인 강사진 선발을 위해 중국 등산분야 오피니언 리더들과 암벽등반, 빙벽등반 등의 한중 교류회를 통해 중국 현지 환경에 정통한 우수 강사진 14명을 확보했다. 선발된 중국 강사진들에게는 코오롱등산학교의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 교육 시스템 등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교육 콘텐츠와 중국인들이 원하는 교육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북경대학을 비롯한 북경 인근 대학의 등산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등산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1기 수강생 대상의 건강등산교실에서는 등산의 역사, 체온관리기술, 등산의류 및 용품의 선택과 착용법, 보행기술, 등산식품의 섭취, 알파인스틱 사용법 등의 기초 등산을 위한 이론 교육 및 실기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5월16일부터 시작하는 암벽 등반 기초반을 통해 암벽 등반 관련 이론 및 실기교육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0주년을 맞는 코오롱등산학교는 1985년 6월5일 '올바른 등산문화의 보급'을 위해 북한산에서 첫 입교식을 치른 이래 한 시즌도 쉼 없이 올바른 산행문화를 보급해왔다. 코오롱등산학교 수료인원은 1만8000명을 넘어섰고, 그간 참여한 강사진만 200여명에 달한다. 졸업생들로 구성된 10여 개의 동문 산악회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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