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가 31일부터 휴대전화 가입비를 완전 폐지한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들도 이 날부터 신규 가입하거나 다른 통신사에서 번호 이동할 경우 가입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동통신 3사는 통신비 경감 완화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3만원이었던 가입비를 2013년과 작년 두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하해 왔다.
김승환 LG유플러스 요금기획팀장은 "가입비 폐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꾸준히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해 11월1일부터 업계 최초로 가입비를 완전 폐지한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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