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독일 고급차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에 국내에 콤팩트카(소형차) 새 모델 2종을 출시키로 했다.
22일 최덕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사장은 "내년 상반기 A클래스의 고성능모델인 A45 AMG와 B클래스 페이스리프트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츠가 이처럼 소형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대고객행사에 나선 건 소형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다. 최근 국내에 잇따라 신차를 소개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형차를 통해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최근 기세는 좋다.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벤츠가 국내에서 판 소형차는 총 2078대로 지난해에 비해 104% 이상 늘었다. 신형 A클래스는 지난해 8월 출시 후 총 1109대 팔려 벤츠가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외형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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