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4국감] 교도소 내부 총기·도검 마약까지 밀반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교도소 수형자들이 밀반입하는 물품은 술이나 담배는 물론 마약류와 총기·도검류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은 13일 법무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최근 3년간 ‘교정시설 금지물품 밀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1~2013년 교정시설에서 담배를 밀반입하다 적발된 사례는 1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류 역시 2011년 14건, 2012년 3건 등 17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총기·도검류를 밀반입하다 적발된 사례도 2011년 6건, 2012년 2건 등 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마약류 밀반입 사례도 2012년 2건, 2013년 2건 등 4건으로 조사됐다. 독극물 밀반입 적발 사례 역시 2011년 2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정시설 중에는 대전교도소가 39건으로 금지물품 밀반입 적발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의원은 “교정시설은 철저한 통제가 있어야 하지만 담배나 술, 심지어 마약이나 독극물까지 반입되고 있다는 것은 관리에 문제가 있다”면서 “금지물품 반입에 있어 직원들이 이를 돕고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경우도 있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정시설 내 수용자간 범죄는 폭행 1031명, 성범죄 38건, 협박·강요 29건 등 모두 1387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