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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I/O]삼성 새 스마트시계 '기어라이브' 공개…'199.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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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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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구글의 개발자회의(I/O)에서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시계 '기어라이브'가 공개됐다. 구글의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기어라이브는 사각형 본체에 방수 기능을 갖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구글 I/O에서 데이비드 싱글턴 구글 엔지니어링 담당 디렉터는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와 함께 삼성 기어라이브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공개된 삼성 기어2와 디자인이 유사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로 구동되며 손을 씻거나 야외에서 사용하기 좋도록 방수 기능을 갖고 있다. 삼성 기어라이브는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199.99달러(약 20만4000원)에 주문이 가능하다. 타 온라인숍과 베스트바이 등을 통해서는 다음달 7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삼성 기어라이브는 1.63인치 320x320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심박센서, 3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IP67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스트랩 교체형 디자인으로 색상은 블랙과 와인 레드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인텔 등과 공동 개발한 자체 OS 타이젠을 탑재한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등 스마트시계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기본 전략은 웨어러블 기기에 타이젠을 적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타이젠 생태계가 확립될 때까지 안드로이드 구동 제품과 병행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의미와 오는 10월께 애플의 아이워치가 나오기 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도 갖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3월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발표 당시 LG전자, 모토로라 등과 함께 협력사에 이름을 올려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시계를 곧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져왔다.
이날 LG전자의 G워치와 모토로라의 모토360도 함께 공개됐다. LG G워치 역시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를 통해 229달러에 주문할 수 있다. 모토로라 모토360은 올 여름 시판될 예정으로 정확한 발매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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