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LF 1분기 매출은 소비침체 지속, 구조적인 의류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여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달들어 소비심리가 개선됐지만 최근 선박사고 이후 매출이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올해 LF 개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6.1%와 7.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SPA브랜드 확산, 국내 중고가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LF의 사명변경에 따른 로열티 절감, 신규사업 발굴 위한 조직 성과, 저평가 메리트, 2000억원에 이르는 순현금 보유 등은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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