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는 지난해 4·19기념일에도 참배만 하고 기념식에는 정 총리를 보냈다. 이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과거 대통령들도 참배만 하고 돌아갔는데 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 관례를 따르다, 2006년 참배하면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아)4·19 격을 낮춘 것 같다"며 "내년부터 (이 기념식에)참가 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지켰지만 다음해 임기가 끝났다.
그 이후 이 전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으로 혼란스럽던 2010년 기념식에 한 번 참석하고 나머지 임기 중 모두 참배만 하고 자리를 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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